최근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요소수 대란'에 대해 한번 이상은 보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차량의 주유를 위해 주유소에 들릴 때 '요소수 판매합니다'라는 안내만 보고 지나쳤는데,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 보니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 요소수가 이렇게 이슈가 되었고 중요한 것일까요?
요소수 정의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 경유(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여 매연 배출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한다.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공기 오염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화석연료를 연화 시킬 때 많이 발생하고, 차량뿐만 아니라 선박, 항공기, 산업시설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그중에, 경유(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는 질소산화물(NOx)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산성비 등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줄일 수 있는 장치나 물질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요소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요소수는 질소산화물을 약 60~80%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로6 규제로 인해 경유(디젤)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어야 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라는 장치에 필요한 촉매제입니다.
즉, 모든 경유(디젤)차량에 요소수가 필요한 것이 아닌, SCR이 적용된 경유(디젤) 차량에만 해당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요소수가 없으면 심각한 대기오염과 경유(디젤)차량의 엔진 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요소수 대란 이유
언론에서 보셨듯이 대부분의 요소수 소요는 대형 트럭이나 수송을 위한 차량에 많이 쓰입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차량들이죠. 보통 배기량이 큰 화물차는 30km ~ 400km를 주행하면 요소수를 보충합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고,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결국, 운행이 불가하게 됩니다.
요소수의 주재료는 암모니아입니다. 암모니아는 중국으로부터 약 95%이상이 수입되고 있으며, 암모니아는 석탄에서 추출됩니다. 중국에서 친환경정책으로 요소에 대한 검사를 위무화 하고, 석탄 사용을 규제하고 있지만, 호주와의 무역관계도 영향이 있습니다.
중국은 호주로부터 60% 수준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호주가 중국의 화웨이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이벤트로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중국을 지목하며 양국의 관계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중국에서는 소고기 일부 수입을 중단, 관세 부과 등으로 경제보복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두 나라의 무역 관계는 안좋아졌고, 자연스레 중국의 요소 생산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소 수입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24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대란 이후에 조치를 통해 물량 확보로 요소수 가격의 폭등과 공급 문제를 해결한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한개 국가에 90% 이상의 의존을 하는 수입 경로는 추후에 이러한 사태를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집중적인 수입량의 이유는 원료 가격이나 무역 협상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사태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로를 개척하고 대안을 통해 경제적인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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