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운전한 차량은 반침수차, 관리방법

폭우로 차량 전체가 침수되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폭우 속 긴 시간 주차 및 주행을 하였다면 반침수차입니다. 물 폭탄과 같은 폭우 속에 주행한 차량을 장시간 방치하면 내부 부식 및 고장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침수차와 같이 반침수차도 정비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침수차가 아닌 침수차는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자차보험으로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만약, 수리 비용이 차량가액을 초과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 자차보험 전손 처리도 가능합니다. 

 

 

 

폭우 노출 차량은 반침수차

 

물 폭탄과 같은 폭우 속에 차량 침수를 피해서 안심하는 운전자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폭우 속 장시간 운전하거나 주차를 한 차량 역시 반쪽 침수차, 반침수차 입니다. 물먹은 차량을 방치하면 내부 부식과 고장이 발생될 수 있어, 정비 및 관리 등이 필요합니다. 

 

차량에 침수 피해가 없더라도 많은 수분과 습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부식은 안쪽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확인했을 때는 이미 장시간 동안 부식이 진행한 뒤 일 수 있습니다. 뒤늦은 발견으로 정비를 하려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폭우, 장마철이 지나고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차를 정차하여 차량 문을 열어놓고 건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타이어나 매트 등에 스며든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폭우 피해 차량 정비 

 

물이 가득 찬 도로나 주차장 내에 차량을 주차하여 장시간 물에 노출이 되었다면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입니다. 부식이 발생하거나 이물질이 끼게 되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져 운전하는 동안 사고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자가 정비를 하시거나 자동차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등을 점검하고 브레이크 오일 및 엔진 오일 점검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차량의 브레이크 점검뿐만 아니라 차량 내외로 공기가 순환하는 필터나 에어컨 필터 등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필터는 습기 흡수가 잘 되는 장치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매연이나 미세먼지 등을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 폭우 피해 관리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를 운행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습니다. 높은 연비의 장점과 적은 차량 소음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마철이나 폭우로 인해 차량에 물이 스며들거나 습기 발생으로 차량 내 전기 장치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내의 배터리 및 전기장치에는 방수 기능과 안전장치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거나 중요한 장치들에는 수분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서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합니다.  

 

경유차 폭우 피해 관리

 

 

디젤차, 경유차는 매연포집필터로 불리는 DPF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2007년 이후에 출시된 경유차량에 의무 부착이 되었습니다.

 

DPF는 차량 하체 머플러 중간 부분에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타이어 중간 높이까지 침수된 위치에 차량을 주차하였다면 해당 장치 필터에 오염된 물이나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유차 하체 부분이 침수되었다면, DPF 장치를 청소하는 정비를 해야 합니다. 만약 오랜 시간 방치하면 교체 비용이 높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날 차량을 건조하는 것도 DPF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차량정비소 방문 등을 통해 점검을 하시기 바랍니다. 

 

폭우 피해 침수차 자동차보험 전손처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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