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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3 키워드 알아보기

매실쥬스 2022. 11. 18. 21:12

2023년 트렌드 코리아 키워드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2023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최근, 자산시장 붕괴와 부동산 가격의 하락 등 과거의 글로벌 위기가 다시 올까 봐 많은 걱정을 합니다. 제2의 외환위기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미래 예상이 많은 가운데 2023년 주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2023 10대 트렌드 키워드

 

곧 다가올 2023년을 기다리며, 현재 트렌드 중에 가장 중요하고 살펴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과거와는 많이 다르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2023년에 어떤 트렌드에 맞춰 소비를 하고 문화를 만들어 나갈지 기다려집니다.

 

각 키워드를 보면 그 뜻을 유추해보고 나아가는 문화의 방향성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Z세대가 아닌 알파세대가 다가오고, 어른 되기를 늦추는 네버랜드의 피터팬 등 젊은 문화 키워드가 많이 등장합니다. 2023년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보고, 저의 생각도 나누어 보려 합니다.

 

 

 

 

 

 

 

1. 평균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이라는 말 그대로 평균, 기준과 같은 개념이 무너지는 것을 뜻합니다. 전통적으로 소비나 재산 소유의 극과 극을 말하는 부의 양극화가 이제는 정치나 사회 분야까지 확대되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 변화에 맞추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그에 맞는 전략을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잘 나가고 싶고,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었지만 그 중간이라고 말하는 평균, 보통으로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화되고 새로운 전자기기나 물품들이 나오면서 보통이 없어지는 현상이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는 사용하고, 생각하지만 다른 누구는 그것과 멀어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뉘어 평균이 실종되지 않을까요.

 

2. 오피스 빅뱅 (Arrival of a Office Culture : 'Office Big Bang')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1주일 이상의 격리, 재택근무 등으로 인하여 회사원 모두가 모여 일하는 직장의 자리에서 멀어지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소비뿐만 아니라 업무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주 2~3일 근무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도 적용되어, 이제는 무조건 사무실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본인의 일 외 다른 일을 하는 투잡족도 많이 생겼습니다. 저녁 퇴근 이후에 배달 아이바이트나, 재택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일자리 문화가 바뀌는 이 시점에,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어떠한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3. 체리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란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뜻합니다. 조각 구매, 반반 구매, 공동구매와 같은 전략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 SNS 플랫폼을 통하여 공동구매를 하기 위한 사람을 모으기 쉬워졌고, 여러 채널에 다양한 상품이 노출이 되어 구매를 위한 접근도 이전보다 빨라지고 쉬워졌습니다.

 

4. 인덱스 관계 (Buddies with a Purpose : 'Index Relationships')

사람 간의 관계 '밀도'보다 다양한 관계를 뜻하는 '스펙트럼'이 중요해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쉽게 소통이 가능하여 관계 범위가 매우 넓어졌습니다. 인덱스라는 것은 '색인'을 뜻합니다. 사람 관계를 인덱스(색인)로 분류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친구와 이웃사촌을 떠나, 지구 반대편의 사람까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이러한 인덱스 관계 형성은 더 커졌습니다. 회사 업무 역시 재택근무로 비대면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동영상 강의나 화상 수업 등이 학교 수업을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나 동료와의 대면 만남이 비대면 만남으로 바뀌어 인덱스 관계 문화로 빠르게 전환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5. 뉴디맨드 전략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라는 말은 애플의 아이폰을 출시한 스티브 잡스의 말입니다. 어떠한 기업이 소비자가 생각하지 못한 제품을 내놓았을 때 그들은 기대하고, 만족감을 얻으려 구매하려 합니다. 이러한 물품은 다른 것과 대체될 수 없는 것으로 새로운 소비문화 트렌드를 이끌기도 합니다.

 

새로운 소비 문화, 뉴디맨드 전략은 현재 매우 중요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빠르게 전자제품이 발달하고 출시되는 시점에 대체 불가능하고 유니크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생존 경쟁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삼성 페이와 같은 결제수단 역시 이전에 없던 수단으로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뉴디맨드 전략의 하나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6. 디깅모멘텀 (Thorough Enjoyment :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이란 '땅을 판다'라는 것을 말하는 'dig 디그'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즉, 계속 파고 끝까지 파고 들어가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문화를 말합니다.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간을 전부 투자하여 원하는 것을 얻고, 콘텐츠를 생산하기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존의 팬슈머나 덕후와 같이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7. 알파세대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MZ세대보다 100%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져 새로운 종족이라고 까지 불릴 만큼 기존 세대와는 문화 차이가 큽니다. 2000년대 생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과 문화 차이로 마찰이 여러 가지 생겼었습니다. 2010년 이후의 알파세대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한 세대이기 때문에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문화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8. 선제적 대응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고객의 요구를 미리 알아서 먼저 배려해주는 기술이 '선제적 대응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 갔는데 실내가 조금 어두웠지만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인식하고 조명을 밝게 해주는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시점을 미리 알려주는 센서 기능도 선제적 대응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삶의 편의도 도와주지만 제도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9.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예쁘고 멋진 공간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공간'이라는 것은 우리 삶과 함께하는 터전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처럼 예쁘고 정교하게 꾸민 가상공간이라도 실제로 존재하는 아름답고 멋진 공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다양한 테마와 컨셉 등을 제공하는 공간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게시를 하기 위해 이러한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맛있는 음식의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SNS의 영향이 '공간'이 주는 영향을 더 확대시켰는지 모릅니다. 마치, 내가 그 공간에 함께 있지 않아 공감되지 않는다면 문화와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모두가 어린아이의 마음과 생각으로 오랫동안 살아가는 곳, '네버랜드'의 피터팬과 같이 되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어지고 싶고, 어려지고 싶고, 젊게 보여지고 싶을 정도로 '젊음'이라는 것을 미화하고 우상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진짜 '어른'을 만나기 어려워졌는지 모릅니다.